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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주

[허영주 칼럼] 소셜미디어와 건강한 거리 유지하기

  • 작성 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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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소셜미디어와의 관계에서 오는 번아웃을 겪으며 잠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 있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 번아웃 극복을 위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요가를 시작했고, 내 한계를 인지하며 바운더리를 설정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며 다시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되찾고, 급하게 앞만 보며 달리는 것보다 천천히 나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소셜미디어와 카카오톡 삭제해 보는 상상
진정으로 사랑했던 소셜미디어 염증 느껴
의무감으로 일했더니 결국 번아웃 찾아와
극복 위한 요가 수련 집중 신체 건강 회복

발칙한 꿈이 하나 있다. 소셜미디어와 카카오톡을 다 삭제하고 1년간 오롯이 내 삶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소셜미디어에 관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소셜미디어에 관해 글을 쓰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필자에겐 이 꿈은 감히 이룰 수 없는 꿈같아 보인다.

필자는 소셜미디어를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지나친 사랑은 독이라고 했던가. 하루에 3040개의 영상을 촬영하고, 매일 34개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몇 년간 살았더니 번아웃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번아웃의 상태에서 ‘너무 사랑했던 것이 너무 싫어지는’ 아이러니를 겪었다. 아직도 사랑하는 것 같고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은 감정이 들어 괴로움을 느꼈다.

실수를 되짚어보았다. 먼저, 그렇게까지 했었으면 안 되었다. 필자에게 누군가 번아웃의 상태가 어떠냐고 물어보면 “다리가 부러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다. 다리가 부러질 때까지 달렸으면 안 되었다. 다리가 부러진 후엔 더 이상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다리가 붙을 때까지 기다리고 회복에 집중하는 일이다. 한계치를 알았어야 했다. 필자는 그것을 반성한다.

두 번째로는 숫자가 목표가 되었음 안 되었다. 필자에겐 항상 목표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 ‘숫자’로 이루어져 있었다. 구독자 100만 넘기기, 조회수 100만 넘기기 등등 매주의 목표를 쓰고, 달성 후 지워나갔다. 하나의 게임 같았고 어떻게 하면 게임 레벨을 높일 수 있을지 분석하고 고민하며 퀘스트를 깨 나아갔다.

그러다 보니 순수하게 콘텐츠를 만드는 재미를 잃었다. 목표했던 숫자를 채우고 나니 동기를 잃었다.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지 허무한 감정이 들었다. 만약 필자의 목표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는 사람”이었다면, 크리에이터로서 성공의 정의가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 평생 만들기”였다면 지금도 즐겁게 콘텐츠를 만들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결국 ‘욕심’이 부른 ‘화’였다는 것을 고백한다. 필자는 그것에 책임을 지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여전히 소셜미디어를 너무나 사랑한다. 밈과 트렌드를 분석하는 일이 즐겁고, 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의 문법에 관해 가르치는 일도 즐겁다. 그래서 아이러니하다. 좋아하는데, 꼴 보기 싫은 그런 느낌. 이것을 표현하는 영어가 있는데 ‘love hate relationship’이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도 그랬던 것 같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가수를 시작했는데, 몇 년간 지나치게 고생하고 노래가 ‘일’이 되다 보니 노래가 싫어졌다. 노래가 다시 좋아진 건, 크리에이터를 하면서부터였다. 노래와 건강한 거리가 생기니 다시 노래가 좋아졌다.

누군가가 나에게 “진짜 좋아하는 것이 직업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그것이 싫어지기 때문이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남겨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 말을 처음 들을 때는 공감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되었다. 모든 게 일이 되는 순간, 싫은 순간에도 ‘의무감’을 갖고 그 일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고 그러다 보면 일이 싫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필자는 사람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이 일이 되어 싫어지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겠지만 그래도 결국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균형’을 찾는 법을 배우고 다시 사랑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번아웃 극복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했던 것은 잘 먹고 잘 자기였다. 많은 사람이 번아웃이 ‘정신’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신체’의 문제에 더 가깝다. 일을 마주했을 때 정신적 반응이 오는 게 아니라 ‘신체적 반응’이 온다. 업무를 하려고 하면 브레인 포그 증상이 온다던가, 구토할 것 같은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하는 신체 반응이 온다. 그래서 정신과 함께 꼭 몸의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요가를 선택했다. 요가를 추천해 준 건 이미 번아웃을 겪고 극복한 경험이 있는 한 크리에이터였다. 그녀는 극심한 번아웃 속에서 요가를 통해 번아웃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전해주며, 꼭 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하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요가를 하며 필자는 조금씩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그 외에 필자가 번아웃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내 한계를 파악하고 바운더리(범위)를 설정하는 것이다. 몸이 힘들다고 신호를 주면, 무리하지 않고 멈춘다. 더 하고 싶어도 멈추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엔 이러다가 뒤처지는 게 아닐지 불안한 감정이 들었다. 그러나, 오래 멀리 가기 위해선 이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에 멈춘다.

요즘에 또 하나 노력하는 것은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즐겁게 내뿜는 일이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선택한 건 스레드와 브런치이다. 새로운 콘텐츠는 ‘연애결혼’ 스토리이다.

필자는 무엇이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좋아요'를 받을지, 어떤 플랫폼이 가장 핫한지 잘 알지만 그렇게 트렌드만 쫓아가다간 또다시 스스로를 잃을 수 있기에 스스로가 진짜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며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회복하고 있다.

릴스 쇼츠 틱톡, 숏폼의 시대이고 그것이 기회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지만 지난 5년간 지금 쓸 힘을 비축하지 못하고 다 써버렸다. 선점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필자이지만, 먼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린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번아웃을 확실하게 100% 극복하려면 앞서 이야기했던 ‘소셜미디어와 카카오톡을 다 삭제하고 1년간 오롯이 내 삶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것은 너무나 발칙하기에 느리지만 천천히 회복하는 것을 선택해 본다.

소셜미디어와 필자 간의 “love hate relationship”을 극복하고 다시 사랑으로 가득한 관계를 꿈꿔본다.


※ 글 작성자는 본인이며 여성경제 신문의 기고 글을 옮겨왔습니다.

허영주
허영주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기예술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걸그룹 ‘더씨야’, ‘리얼걸프로젝트’와 배우 활동을 거쳐 현재는 팬덤 64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틱톡커 듀자매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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